본문 바로가기

직장생활3

상사일수록 말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상사의 말 한마디가 팀을 바꾼다상사의 말 한마디는 팀 분위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피드백이 무심코 흘러나올 경우, 그 여파는 예상보다 훨씬 크게 퍼질 수 있습니다. 마치 조그만 돌멩이가 호수에 던져졌을 때 파문이 점점 커지듯이, 상사의 감정 섞인 말 한마디가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죠.작은 말이 만드는 큰 변화영화 *인턴(The Intern, 2015)*을 떠올려볼까요? 주인공 벤(로버트 드니로)은 70세의 인턴으로 젊은 CEO 줄스(앤 해서웨이) 밑에서 일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관계였지만, 벤의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 그리고 배려가 조직 분위기를 점점 변화시키죠. 반면, 줄스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하게 내뱉는 말들은 직원들에게 불안감을 .. 2025. 10. 7.
재미와 편안함에서 균형점 찾기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 직무를 경험하고, 다양한 팀을 거치며 수많은 선택과 변화를 겪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새로운 도전을 반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일이라는 것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한 부분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떤 일이 나에게 만족을 주는지’, ‘어떤 요소들이 나를 지치게 하는지’를 조금씩 알아가게 됐다.물론 여전히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한다. 때때로 내가 내린 선택을 후회하기도 하고, "이 길이 맞는 걸까?"라는 의문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막연하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단순히 ‘좋은 회사, 안정적인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나에.. 2025. 10. 7.
권한을 주지 않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책임의 무게는 공평하게 나눠져야 한다얼마 전, 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목격한 장면이 하나 있다. 입사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 입사 15년 차 대리님께 심하게 꾸중을 듣고 있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귀를 기울이니, 이유는 이랬다.그 신입사원이 감사인과의 자리에서 편하게 던진 질문이 문제가 되었다. 감사인은 이를 꼬투리 삼아 지적 사항을 만들었고, 그 결과 해당 신입사원은 상사에게 혼이 나고 있었다. 단순한 주의나 조언 정도였다면 이해할 수도 있었겠지만, 분위기는 그 이상이었다. 흔히 말하는 ‘갈굼’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만큼 강한 질책이었다."생각 좀 하고 말해라." 그 말이 유독 강하게 꽂혔다.정말 신입사원의 잘못일까?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 2025. 3. 18.